(부산일보) 부산 원도심, 조정지역 해제 기대감… 거래 회복은 ‘글쎄요’
정부가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부산의 조정대상지역도 해제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. 해제 때는 심각한 거래절벽 현상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, 전면 해제가 아닌 이상 얼어붙은 시장의 반전은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된다. 국토교통부는 이달 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규제지역의 단계적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23일 밝혔다. 현재 전국의 부동산 규제지역은 투기과열지구 49곳, 조정대상지역 112곳에 달한다. 가격 상승률 낮고 거래량 급감 동구·사하구·사상구 등 거론 규제 완화돼도 시장 활기 난망 해제 땐 거래절벽 해소 희망도 중구와 기장군을 제외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부산도 해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. 거래량 등 조정대상지역 해제 조건이 일부 충족하기 때문이다. 3개월 연속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동기보다 20% 이상 감소한 지역은 해제 대상이 될 수 있는데, 부산의 경우 중구를 제외한 전역이 최소 40% 이상 거래량이 감소했다. 주택보급률·자가주택비율도 전국 평균을 초과해 해제 기준을 충족한다. 규제지역 해제에는 정성 평가도 반영되는데, 현재 거래가 사라진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규
- 송지연 기자, 김덕준 기자
- 2022-06-23 22:39